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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사자성어 2019 공명지조

2019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힌건 '공명지조' 입니다.

 

공명지조란 ? 머리가 두개인 상상속의 새 공명조의 한쪽 머리가 죽으면 다른 머리도 죽을 수 밖에 없다는 뜻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재 분열된 한국 사회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교수 신문에서는 2019년 11월 25일 부터 12월 9일까지 올해의 사자성어를 교수 1046명 대상으로 이메일과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끝에 347명 33%가 선택한 공명지조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2등은 어목흔주, 3등 반근착절, 4등은 지난이행, 5등은 독행기시를 뽑았음.

 

올해의 사자성어가 시작된건 2001년 연말기획으로 교수신문에 그해를 상징하는 사자성어를 이메일 및 온라인 설문을 통해서 선정을하며, 해당연도 12월에 발표를 합니다. 이 올해의 사자성어는 해당 연도 대한민국의 입장을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당 년도의 정부와 올해의 사자성어를 보면 대략적으로 한국사회의 입장을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재밌기도 하지만, 올해의 경우 공명지조는 분열된 사회의 모습을 뜻하기 때문에 썩 웃을 수 많은 없습니다.

 

 

역대의 사자성어를 보면

 

 

김대중 정부

2001년 오리무중 - 어떠한 일의 진행에 대하여 예측할 수 없다.

2002년 이합집산 - 일없이 모였다가 흩어지는 무위한 일을 하다.

 

 

노무현 정부

2003년 우왕자왕 -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며 일이나 나아가는 방향을 종잡지 못하다.

2004년 당동벌이 - 같은 무리와는 당을 만들고 다른 자는 공격한다.

2005년 상화하택 - 서로 이반하고 분열하다.

2006년 밀운불우 - 구름은 빽빽한데 정작 비는 오지 않는 것처럼 여건은 조상되어있으나 일이 성사되지 않아 답답한과 불만이 폭발할 것 같다.

2007년 자기기인 - 자신도 믿지 않는 말이나 행동으로 남까지 속이다.

 

 

 

이명박 정부

2008년 호질기의 - 문제가 있는데도 다른 사람의 충고를 꺼려 듣지 않다.

2009년 방기곡경 - 일을 정당하고 순탄하게 하지 않고 그릇된 수단을 써서 억지로 하다.

2010년 장두노미 - 진실을 숨겨두려고 하지만 거짓의 실마리는 이미 드러나 있다.

2011년 어미도종 - 나쁜 일을 하고 남의 비난을 듣기 싫어서 귀를 막지만 소용이 없다.

2012년 거세개탁 - 자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다 바르지 않다.

 

 

박근혜 정부

2013년 도행역시 - 잘못된 길을 고집하거나 시대착오적으로 나쁜 일을 꾀하다.

2014년 지록위마 - 진실과 거짓을 제멋대로 조작하고 속이다.

2015년 혼용무도 -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의 실정으로 나라가 암흑에 뒤덮인 것처럼 온통 어지럽다.

2016년 군주민수 - 백성은 물, 임금은 배이니, 강물의 힘으로 배를 뜨게 하지만 강물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

 

 

문재인 정부

2017년 파사현정 - 사악한 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내다

2018년 임중도원 -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

2019년 공명지조 -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로, 어느 한쪽이 없어지면 자기만 살 것 같이 생각하지만 그러다간 모두 죽고 만다는 뜻.

 

 

추가적으로 2006년 부터는 해당 연도 연초마다 희망의 사자성어를 선정하기도 하였다.

새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어 긍정적인 사자성어를 추가적으로 선정하였고, 올해의 사자성어와 보면 희망과 연말에 절망이 극명하게 차이가 있다. 2016년 부터는 희망의 노래로 변경이 되었으나 2018년에는 선정을 하지 않았다.

 

2020년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희망의노래는 아직 미정이며, 2017년은 내히 이러 바라래 가나니(용비어천가)였다.

 

항상 연말에는 많은 사람을 만나기도하고, 이루지 못했던것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는것 같다. 그리고 이 일들은 다시 새해로 미루면서 다시 열심히 해야지 라고 반복을 한다. 매번 미루고 또 미루는 삶은 조금 지겹긴하다. 내년엔 모두 이루어서 연말에 내가 이룬것들을 보면서 웃고 싶다. 또 나라의 행복이 가득해 올해의 2020사자성어는 긍정의의미가 담겼으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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