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경비구역JSA (이영애,이병헌,송강호 주연)

쉬는날이여서 어제 넷플릭스로 두편의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중 첫번째로 고른영화는 공동경비구역JSA입니다.

2000년에 개봉한 영화로 상당히 높은 9점이상의 평점을 받고 있습니다. 엄청난 배우 섭외가 있었는데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합니다. 지금은 모두 엄청난 영화배우죠.

 

공동경비구역JSA를 보면서 필자의 군생활이 조금 떠오르기도 했구요. 판문점 근처쪽에서 근무를 했었기 떄문에 몇몇 명칭을 알고 있는데, 영화에서도 나오니 신기했고, 또 휴전인상태에서는 결국은 적이 될수 밖에 없는 분단국가라는 사실이 마음이 아팠습니다.

 

 

공동경비구역JSA의 줄거리를 대략적으로 요약을 하면 북한초소에서 2명이 사살이 됩니다. 이 사건을 두고 중립국에서 조사관이 파견되고 조사를 시작합니다.

두가지 상황이 연출이 됩니다. 첫번째는 한국의 이수혁(이병헌)의 진술 기록서를 바탕으로 꾸며진 이야기와 두번째 오경필 중사(송강호)의 진술로 꾸며집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국과 북한이 주장한 바는 모두 다릅니다. 양측관점에서 보면 서로 유리한 입장에서 말을 합니다. 중립국에서 소피 소령(이영애)가 조사관으로 오고 하나씩 진실을 알아가는 내용으로 영화는 꾸며집니다.

 

 

소피소령(이영애)가 오경필(송강호)나 이수혁(이병헌)을 조사할때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들은 말을 잘하진않습니다. 아마도 각국 한국과 북한에서 철저하게 교육을 받은듯.. 합니다. 그리고 이제 사건전의 상황으로 영화는 다시 돌아갑니다. 이제 시청하는 입장에서 이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수가있죠.

 

사건의 발단은 수색을나간 이수혁병장은 소변을 보고있다가 지뢰를 밟습니다. 수색팀원은 통신병인 이수혁병장을 두고 모두 가버립니다. 이동하지 못했던 이병장은 하염없이 서있습니다. 그때 정우진(신하균)과 오경필(송강호)와 만나게되죠. 여기서 송강호는 친절하게 지뢰를 제거해주고, 이들의 인연은 시작이 됩니다. 담배에 편지를 달아서 이들이 있는 초소로 날려 보냅니다. 서로 연락을 주고 받다가 이수혁은 잊혀진다리를 건너 북한군 초소를 갑니다. 당황스러운 상황 .. 하지만 이들은 친해지게 됩니다..

 

 

영화 공동경비구역JSA에서는 분단국가에서 일어날수없는 일들을 보여주긴합니다. 대표적으로 이렇게 사진을 찍기도하죠.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히듯.. 이들의 만남은 지속되지 못합니다. 결국은 북한군 장교에게 걸려버린것 여기서 장교와 정우진 전사는 세상을 떠납니다. 오경필 중사는 여기서 수혁에게 시나리오를 알려주고 자신도 총탄한발을 맞고 돌려보냅니다. 같이 온 후임도 무사히 한국으로 내려옵니다.

 

결과적으로는 이수혁(이병헌)은 조사를 받으며 오경필중사(송강호)를 살리기위해 소피소령(이영애)에게 모든 진실을 말을 합니다. 하지만 결말은 좋지 않게 끝납니다. 직접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누가 잘못을 했냐.. 라고 물어본다면 당연히 북한으로 넘어간 이병장이 잘못한게 맞습니다. 영화다보니 허구적인 내용이 있긴 했지만.. 분단국가로써의 아픔에 대해서 잘보여준 영화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 공동경비구역JSA 보여주고 있는건 사나이들의 진한 우정도 잘보여주었다고 생각을합니다.